콩을 던셔서 액운을 물리치자! 복을 부르는 날, 「절분(세츠분)」

일본어로 세츠분이라고 불리는 “절분”,  계절의 구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알고계실텐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구분이 되는 시기를 절분이라 부르지만, 음력으로는 거의 봄이 시작될 무렵부터 새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과 봄의 분기점이 중시된답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입춘  전 날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환절기에는 나쁜 기운이 생긴다고 믿기에, 그 나쁜 기운을 떨치고 새로운 시점을 맞이한다는 것. 이것이 세츠분이라는 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2019年)절분은2月3日 일요일인데요.  일본에서 절분을 맞이하는 법, 여러분께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콩 뿌리기
2、에호마키
3、카자리모노(장식품)
4、정리

 

 


1、콩 뿌리기
세츠분이 되면,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 직역하면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 라는 말을 하면서 콩을 뿌립니다. 이를 「마메마키」라고 부르며 마메는 콩, 마키는 흩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콩 뿌리는 건 액운을 집안에서 쫓아내고 행운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랍니다.

또한, 사람들은 나이 수 만큼 콩을 먹습니다. 콩을 먹는 것은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에호마키
명절에 에호마키를 먹으면 재수가 좋다고 합니다. 행운을 나르는 초밥이란 뜻이에요. 에호마키를 먹을 땐 그 해 행운의 방향을 향해(에호 뜻이 행운의 방향) 말없이 먹어야 한답니다. 그 행운의 방향을 향해 일하면 무슨 일을 하든 길조가 생긴다 라고 합니다. 덧붙여서, 올해의 행운의 방향은!! 동북동입니다!! 먹을 때는 소원을 빌면서 묵묵히 끝까지 먹어야 한다는 점!! 말을 하면 운이 달아나니까, 다 먹을 때까지 말을 해서는 안된답니다. 게다가 눈을 감고 먹거나, 웃으면서 먹어야한다는 설도 있습니다.일본의 편의점이나 슈퍼에서도 에호마키를 살 수 있으니, 여러분, 꼭 시험해 보세요.

 

 


3、카자리모노(장식품)

집을 지킨다는 의미로 귀신이 집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광어와 정어리 대가리를 현관에 장식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4、정리
지역에 따라 풍습은 다르지만, 절분에는 부모님이 귀신으로 변장하면 아이들이 신나게 콩을  던져서, 함께 웃으며 하는 행사를 하는 날이랍니다. 이 시기에 일본에 오시면, 일본에 밖에 없다고 알려진 콩던지기 행사「마메마키」, 꼭 한 번 체험 해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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